2021 네이버 부스트캠프 2차 코딩테스트 후기 및 결과

1차 결과 발표일 오후 2시쯤 1차 코딩테스트 결과 안내 메일이 왔다.
평균 1솔이었던걸로 보였고, 나는 2솔을 했지만 자소서가 너무 부족하다고 생각해서 조금 걱정했었다.
다행히 1차는 통과했고, 2차 시험을 보게 되었다.

2차 시험은 1차 시험보다 훨씬 쉬웠지만 히든 테스트 케이스를 전혀 주지 않아서 제대로 했는지 확인이 불가능했다.
이 와중에 긴장을 해서 그런지, 시작과 동시에 계속 배가 아파왔다......ㅠ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시작하고 한시간 반이 지나도 계속 배가 아파서 결국 일찍 퇴장하게 되었다.
1차와 다르게 코드 정리도 못하였고 주석 처리도 거의 못했던게 마음에 걸렸다.

최종 결과 또한 결과 발표 예정일에 나왔는데, 아마 오후 4시쯤 나왔던 것 같다.
단톡방에서 합격자들은 이미 메일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마음을 접고있었다.
결국은 불합격 통지 메일을 받게 되었다.

내가 어떤 점이 부족해서 떨어졌는지 궁금해서 합격했다는 사람들의 후기를 모두 찾아보았다. 일단 자소서가 문제였던 것 같다.
확실히 합격자들의 블로그를 구경해보니 개발에 대한 열정과 의지가 남달랐던 것 같고, 나는 아직 개발에 재미를 붙이지도 못했고 특별한 열정이 불타는 것은 아니었다.
컴퓨터 공학을 전공을 하기는 했지만, 학교에서 나오는 과제등을 열심히 했던 것이지 따로 공부를 해본 것은 알고리즘밖에 없었다.
이번에 졸업 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 학기 휴학을 하게 되었고, 부스트 캠프도 탈락했으니, 그동안 하지 못했던 취미 활동도 마음껏 즐기며 개발 공부를 하려고한다.
남들보다 많이 늦은 것은 아닐까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학교 공부를 열심히 했으니 앞으로 열심히 하면 일단 괜찮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내년 3월 전 까지 열심히 해보려고 한다.